`애플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 애플워치 공개`
(애플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 애플워치 공개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12인치 레티나 맥북과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의 주력 컴퓨터인 12인치 레티나 맥북과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12인치 레티나 맥북은 무게가 2파운드(약 0.9kg)로 지금까지 맥북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두께 역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3.1mm로 기존 17.3mm 대비 24% 얇아졌다.
또 키보드에 새로운 버터플라이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양 옆 공간없이 키보드를 꽉 채워 타이핑 시 정확도를 높였다. 또 맥북 신제품에는 2304x144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정밀한 압력감지가 가능하도록 네 개의 감압센서와 탭틱 엔진을 탑재한 포스터치 트랙패드가 적용됐다. 또 맥북 시리즈 중 최초로 팬을 제거해 소음을 줄였다.
배터리 효율을 35% 향상시켰으며 무선인터넷 사용시 9시간, 아이튠즈 재생시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12인치 레티나 맥북은 인텔 1.3GHz 코어M 프로세서와 인텔 HD그래픽스5300가 탑재됐으며 가격은 256GB 용량 모델이 1299달러(약 144만원), 512GB 용량이 1599달러다. 내달 1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새로운 12인치 레티나 맥북을 소개한 소개한 필 쉴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12인치 레티나 맥북은 지금까지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놀라운 노트북"이라면서 "이 제품에 탑재되는 모든 기술을 재개발했다"고 말했다.
12인치 레티나 맥북은 아이폰과 같게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이날 애플은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다음 달 10일 선주문에 들어가 24일부터 판매된다. 다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워치는 1차로 다음 달 10일부터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홍콩·일본·미국·영국에서 선주문과 프리뷰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4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 중순께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으로 오는 알람을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ESPN의 스포츠 경기 결과나 페이스북 CNN, 인스타그램 등의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목소리를 메시지로 변환해 문자메시지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집의 창고 문을 여는 모습도 이날 시연됐다.
공개된 애플워치는 세 가지 에디션으로, 광택 또는 스페이스 블랙의 스테인리스스틸과 그에 맞게 선별된 스트랩의 애플워치, 스페이스 그레이 또는 실버 산화피막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밴드의 애플워치 스포츠, 그리고 18K 옐로 또는 로즈 골드와 이 컬렉션에만 제공되는 스트랩의 애플워치 에디션 등이다.
`올데이 배터리`를 적용해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종류에 따라 54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에디션은 1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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