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최연희(유호정)의 친구 지영라(백지연)가 서봄(고아성)에게 다짜고짜 영어 질문을 쏟아내며 영어 테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는 아들 한인상(이준)과 서봄이 혼인신고를 감행하자 하는 수 없이 이들이 부부가 됐고,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렸다.
이 이야기를 접한 최연희의 친구들은 서봄을 보기 위해 최연희의 집을 방문했다. 최연희의 개인비서 이비서(서정연)는 서봄에게 "사랑 많이 받고 잘 자란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 자기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니까 굳이 이름을 말할 필요는 없이 `안녕하세요`라고만 인사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서봄은 "안녕하세요"라고 짧게 인사했고, 최연희는 서봄을 그대로 올려 보내려 했다. 하지만 지영라는 대뜸 영어로 "인상이와 영어대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들었다. 대회 성적이 좋았다는데 영어권 나라에서 산 적 있냐"라고 영어로 물었다.
이에 서봄은 "영어권 나라에서 산 적은 없고, 어머니가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재미있는 책을 많이 가져다 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영라는 "시어머니 칭찬 좀 해 봐라"라고 요구했고, 서봄은 "일단 압도적으로 아름다우시다"라고 답해 최연희를 만족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영어 못했으면 큰일날 뻔" "`풍문으로 들었소` 아 웃기다 정말" "`풍문으로 들었소` 대단하네" "`풍문으로 들었소` 영어 공부 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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