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철 NS쇼핑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여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NS쇼핑은 2001년 설립, TV홈쇼핑과 카탈로그, 인터넷, 모바일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종합유통기업입니다.
최근 3년 연평균 14%가량 취급 규모를 늘려왔으며 2013년 취급액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식품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NS쇼핑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3천925억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9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 대표는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식품의 고부가가치화, 상품 카테고리 믹스(MIX), 채널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또한 높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홈쇼핑사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반해 NS쇼핑은 전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엔에스쇼핑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87만8천181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는 전량 구주 매출할 예정입니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0만5천원에서 23만5천원으로 9일~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액을 1천800억원에서 2천64억원 규모로 예상했습니다. 청약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NS쇼핑은 홈쇼핑채널 재승인 심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재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부문 방송을 분기별 전체 방송시간의 60% 이상으로 편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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