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시도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요즘, 과연 언론에서 회자되는 대로 3D 프린터의 미래는 진정 희망적인 것일까?
3D 프린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았을 것이다. 3D 프린터에 관련하여 많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지만, 창업 1년 만에 매출이 몇 억원이다, 3D 프린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둥 뜬 구름 잡는 소리만 있을 뿐 창업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
메이커스 시스템 이승준 대표는 실제 3D 프린터 창업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셀 수 없이 많은 외국 사이트의 사례를 검색하여 얻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실제 적용에서의 실수와 성공법, 그리고 창업에 필요한 소소한 과정들까지 아낌없이 책에 담았다.
또한 강의를 하며 실제로 접하게 되는 궁금증 또한 가감 없이 수록해 3D프린터 창업이 막연한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열정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했다.
“현재 3D 프린터 시장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계속 장밋빛 미래를 얘기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천만 명 교육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3D 프린팅 사업을 하면서 제가 현장에서 느낀 흥미로운 점은 언론과 정부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예비 창업자나 소비자들을 혼동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언론에서 말한 것처럼 당장 적용시켜 큰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아직 기술적인 부분과 여러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생략)”
- `3D 프린터, 창업을 출력하라` 241쪽에서 발췌.
책 속의 말처럼 이승준 대표는 3D 프린터가 인생을 단번에 바꿔 줄 로또는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3D 프린터에 기대를 걸고, 진지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 아이템이며 새로운 대안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3D 프린터, 창업을 출력하라`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의 미래를 위한 좋은 시작점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