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에 열리는 대구 썸남썸녀 싱글페스티벌 썸탄데이의 기획과 홍보, 행사지원에 참여할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공업대, 영남이공대, 경일대, 대경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1기 썸서포터즈가 발대식을 열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썸서포터즈모집은 원서접수와 함께 면접을 통해서 대구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됐는데, 지원자가 많아 곧 2차 서포터즈도 앞당겨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썸탄데이 참여 티켓증정과 향후 페스티벌 기획 참여, 청춘일발장전 선물, 인턴십 참가, 활동비 지급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청년들에게 강요되던 폐해를 막고 페스티벌의 중심이 2030세대의 소통과 교감에 있다는 취지를 살려 자체 최저시급 보장제를 채택하고 시급 7000원 이상의 현실적인 임금을 약속하기도 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박다영(22) 씨는 “대구에서는 처음 접하는 행사이기에 호기심과 설렘으로 지원을 하고, 이어진 발대식, 미션활동, 다른 서포터즈들과의 교류를 통해 벌써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젊은 청춘들이 힘을 모아 대구, 경북의 공연, 행사문화를 보다 다채롭게 만드는 것에 일조 할 수 있어 기쁘다”고도 전했다.
또 1기 서포터즈 조원재씨(경북대 경영학부 4학년)는 “보수적인 지역특성상 특색 있는 행사나 공연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썸탄데이의 새로운 시도에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고, 열정을 가진 많은 지역 친구들이 모여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이었다”고 전했다.
썸탄데이는 14일 화이트데이에 싱글남녀 200명이 참가하며, ‘신촌을 못가’ 포스트맨(신지후)의 미니콘서트, ‘히든싱어’ ‘위대한 탄생2’ 김태극의 버스킹밴드 태두리 공연과 이성 100명이 매칭 되고 짝을 찾는 썸콘서트, 토킹과 매칭파티, 미팅프로그램, 푸드타임의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대구 최초로 지역 대표 업체들의 청춘 후원과 함께 개최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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