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달러화 강세 경계…다우 332P 하락

입력 2015-03-11 06:20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시간 10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달러 강세 영향 받으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2.78포인트, 1.85% 하락한 1만7662.94를, 나스닥지수는 82.64포인트, 1.67% 내린 4859.8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27포인트, 1.7% 낮은 2044.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이 맞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다국적 기업들의 수익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9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인텔이 각각 3.57%, 3.12% 내렸습니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 이후 2% 넘게 내렸고, 반도체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대 내림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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