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66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7천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과 2014년 2월의 은행 가계대출이 각각 4천억원, 1조3천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한은은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고 낮은 금리수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3월 이사철을 앞두고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4조2천억원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2월중 주택담보대출 평균 증가규모 1조 3천억원보다 세 배 넘게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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