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이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사무실은 최근 논란이 된 재임 중 개인 이메일 계정 사용 논란에 이메일을 확인한 결과 외교상의 공식 메일은 “한 통 뿐이었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설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국무부의 관용 계정을 이용하지 않은 것은 두 개의 계정을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피하기 위한 취지였음을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 논란에 대해 심경을 직접 밝힌 것은 지난 2일 뉴욕타임스(NYT)가 해당 사안을 첫 보도한 후 8일 만이다.
하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국가 기밀 정보를 주고받은 적이 없으며, 이것이 자신의 이메일 통신 내용을 감추기 위한 의도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클린턴 전 장관이 재직 시절 주고받은 5만5천 쪽 분량의 개인 이메일들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원의 힐러리 사랑은 여전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당원이 86%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찬반 격차가 무려 73%포인트에 달한 것이다.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떄리기가 본격화하는군"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벌써 차기 대선모드?"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미국은 보안개념 철저한데 왜?"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별 문제 없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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