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연결] 코스피, 1970선 위태…강달러·유가하락 여파

<앵커>

강달러와 유가하락 영향에 코스피가 사흘째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달러강세 지속으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가하락까지 더해지며 미국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자 이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94포인트(0.65%) 하락한 1971.88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관 홀로 1738억원 넘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를 보이며 각각 375억원, 689억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금융과 보험, 서비스업 등이 1%넘게 하락하고 있고 기계와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2%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6%넘게 하락하고 있고 제일모직과 한국전력 등도 내리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7포인트(0.03%) 상승한 622.16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180억원 규모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68억원,936억원 주식을 팔고 이씃ㅂ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운송과 금융, 제약, 종이목재 등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건설과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특징적인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나옴에 따라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고위임원은 이재용 부회장 등 자녀들이 상속이나 증여받을 경우 내야할 세금이 5~6조원인데
이를 정상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 지분 일부를 팔 것이란 관측이 나오 고 있습니다.

또 전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항공주는 오르고 반면에 정유주와 화학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동아원이 신용등급 하향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아이넷스쿨은 주가급등 조회공시 답변을 앞두고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