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친일파 후손 루머에 법적 대응 '회사에까지 이미지 타격'

입력 2015-03-11 10:35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백종원 대표 관련 허위 루머들이 마치 사실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자사 법무팀에서 (친일파 후손) 루머 근원지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도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에까지 이미지 타격을 입히는 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에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직접 댓글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되어 댓글 달게 되었다`라며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지적에 대해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나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 법적 대응, 근거 없는 소문 퍼트리면 안되지!" "백종원 법적 대응, 잘 생각했어요~" "백종원 법적 대응, 아기도 있는데 악의적인 소문 두고볼 수 없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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