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인 탓에 11년새 주행거리는 무려 28%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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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종별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승용차 37.4㎞, 승합차 63.5㎞, 화물차 51.6㎞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자가용)이 35.8㎞, 사업용이 133.8㎞로 사업용이 비사업용의 3.7배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2002년 61.2㎞에서 11년 만에 17.4㎞(28.4%) 감소했는데
KTX와 지하철 등의 인프라 확충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한데다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이용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교통안전공단은 분석했다.
차종별로 승용차가 53.9㎞에서 37.4㎞로 30.6% 줄었다.
승합차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화물차는 66.0㎞에서 51.6㎞로 21.8㎞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54.3㎞에서 35.8㎞로 34.0% 감소했으며 사업용은 195.5㎞에서 133.8㎞로 31.5% 줄었다.
연료별로는 액화천연가스(LPG)가 88.9㎞에서 58.9㎞로 33.7% 감소했고 경유는 67.2㎞에서 50.2㎞로 25.3% 줄었다.
휘발유는 41.7㎞에서 29.8㎞로 28.5%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공단이 2013년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 가운데 727만1,989대를 표본조사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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