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흔적?' 음식 재료로 만든 우주사진...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입력 2015-03-11 12:25   수정 2015-03-12 09:58



`외계인의 흔적?` 음식 재료로 만든 우주사진...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음식 재료로 만든 우주사진

음식 재료로 만든 우주사진이 화제가 된 가운데 화성 표면에 마치 아이가 귀엽게 웃고 있는 듯한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화성 남극 지역 표면을 촬영한 `스마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이루어진 사진 속 지역은 빠른 시간 내에 증발돼 좀처럼 사진으로 남기기 쉽지않다. 크기는 약 500m 정도로 나사 측이 위트있게 설명하듯 눈, 코, 입을 가진 사람의 얼굴과 흡사하다.

화성 표면 스마일 포착 사진 같은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 불린다. 파레이돌리아란 착시와 환시 같은 모호한 시각적 자극이 다른 의미를 가진 형상으로 보여지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현상으로 한때 화성은 도마뱀, 다람쥐, 이구아나를 닮은 물체가 많은 ‘우주 동물농장’이 된 적도 있다.

나사 측은 "화성의 지표면을 샅샅이 조사하던 중 이같은 재미있는 이미지를 촬영했다"면서 “만약 당신이 화성을 보고 웃음 짓는다면 때때로 화성도 당신에게 웃음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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