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중단 사진 설명 = 홍준표 `연합뉴스` / 진중권 `JTBC` / 진중권 트위터)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vs 진중권 "철 좀 드셨으면"…경남 도민 반응은?
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 급식 중단을 선언에 대해 비난했다.
지난 10일 진중권 교수는 “애들 먹는 밥그릇보다도 작은 알량한 그릇으로 대권씩이나 넘본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연세 드신만큼 철도 좀 드셨으면"이라며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을 꼬집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9일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서민계층 자녀의 교육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무상 급식을 중단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자체가 지원한 무상급식 예산에 대한 감사를 교육청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무상급식 관련 올해 예산 257억 원을 삭감했고, 일선 시·군도 도의 이런 방침에 동참해 급식비 386억 원을 삭감한 바 있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다음 달 1일 각급 학교에 `무상 급식 중단`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남 소재 학교의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도내 초등학교 20여 곳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무상급식 중단에 누리꾼들은 "무상급식 중단, 안타깝네", "무상급식 중단, 진중권 바른 소리했네", "무상급식 중단, 이게 무슨 일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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