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일목 전략
출연: 이동웅 와우넷 파트너
최근 다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것이다. ECB의 양적완화는 유로화의 약세를 가져오기 때문에 기업 실적의 호조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미국 쪽을 따라가다 보니 증시가 약세의 흐름이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조정의 흐름이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유가, 환율, 미국의 지수가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다음 주에 조금 심각하게 갈 수도 있다. 미국 다우지수 기준으로 작년 10월 바닥부터 지난 12월 상투까지 51일이 걸렸다. 12월 급락 바닥부터 이번 상투까지는 52일부터 빠지기 시작하다가 급락이 들어왔다. 바닥에서 26일 기준선에 있으며 바로 밑에는 구름이 있다. 지난 12월 고점으로부터 51일 올라갔는데 이 51일이 오늘 또 들어왔다. 여기서 못 따라가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만 확률, 기술적으로는 반등이 나오는 자리에 있다.
다음 주 FOMC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하지만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한 자리다. 브랜트 유는 저가를 이탈하고 더 내려가고 있으며 WTI는 26일 고점이 나온 직후에 빠져버렸다. 반등했던 시세가 구름 하단에 걸리고 기준선 이탈하며 저점을 경신하면 떨어지는 시세다. 하지만 42일차에 걸리고 돌아갔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면 다음 주는 곤란한 장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이미 조정이 들어와 있는데 종합주가지수가 20일선을 지지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낙폭에 따라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일봉을 보면 12월 18일 바닥부터 52 기본 수치를 올리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조정이 들어와 있다. 지금까지 연속 3일 이상 조정이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20일선 이탈로 가면 코스닥 시장의 신용잔고가 많이 있고 장기간 상승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지난번처럼 20일선을 딛고 바로 외국인, 기관이 매수하면서 견인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말 주초에 다시 이탈하면 하락하며 빠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종합지수 일봉을 보면 1,970부터는 반등이 나오는데 문제는 5파동 상승 후 대체로 a-b-c 조정이 온다는 시각이 많다. 따라서 이 리듬대로 간다면 이번 반등 이후에 조정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들과 증권 쪽의 포지션 구성은 주가가 약세 하방 방향으로 잡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기일에 따른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금통위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 시간의 변동성을 제외한다면 11시 15분에서 30분, 12시 15분 전후로 지나가면서 방향이 바뀔 것이다.
2시 30분 정도 급변동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 종반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지금보다 다음 주 초반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말까지 반등이 이어진다면 현금을 확보하고 다음 주 상승이 나오면 따라가거나 현금을 더 늘리는 방법으로 약간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