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시덕이 일본이 쓴 `조선 징비록`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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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징비록 전격 해부`라는 주제로 꾸며져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신병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김시덕, 역사 칼럼니스트 박종평, 한국학 중앙연구원 정해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징비록`과 일본이 쓴 `조선 징비록`에 차이점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시덕은 "`조선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쓴 책을 그대로 쓴 책으로 일본인들이 조선이란 나라를 제대로 알게 된 최초의 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선 징비록`에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포함해 도, 읍, 면이 다 자세히 묘사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징비록`을 통해 일본, 중국은 물론 러시아까지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병주는 "일본이 `징비록`을 빼앗아 갔을 때 불법으로 가져갔는데, 김시덕 교수는 합법적으로 가져왔네"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징비록이란 懲(징계할 징) 毖(삼갈 비)로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라는 뜻으로 서애 류성룡이 쓴 책이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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