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과거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김성민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당시 김성민은 리포터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분이 왜 마약을 했느냐”는 돌발 질문을 받았고, 이에 김성민은 “제가 누리고 있었던 게 얼마만큼 소중한지 몰랐던 것 같다.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성민은 “사실 그때도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힘든 일이 분명히 있었다”며 “사람들과 어울려서 고민을 해결하고 고민을 이야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혼자서 웅크리고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보니까 계속 나락으로,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저 스스로 선택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행유예를 받지 못했으면 저는 이 자리에도 없었다. 어딘가 수용됐을거다. 법정에서도 내가 한 말인데 `실수한 사람이 그 실수로 인해 더 실수를 자주하지 않고 뭔가 딛고 열심히 살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번만 선처해달라`고 말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민은 이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해 1회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민, 다시 방송에 나왔으면 열심히 살았어야지” “김성민, 후회할 거 또 다시 하다니” “김성민, 또 다시 마약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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