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증가했지만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
IHQ는 4분기 `피노키오`의 중국수출 등으로 사업이익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CU미디어와의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상승과 수출 수익인식이 2015년으로 상당부분 이연된 점, 새로운 합병법인 출범에 따른 자회사들의 영업권 상각을 대폭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들이 적자규모 확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IHQ와 합병한 미디어사업부문(舊 CU미디어)의 지난해 실적은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 686억원과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누적이익잉여금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596억원이다.
IHQ관계자는 "IHQ는 매년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을 달성하고, 3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부문과의 합병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대폭적인 상각 반영으로 향후 통합법인의 재무상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HQ는 또 다음달 4일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계열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도 받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경영권을 인수했을 때보다 큰 폭의 성장을 한 상태고 향후 신규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IHQ의 자산 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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