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DJ정부 시절이 오히려 괜찮았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5-03-12 14:36   수정 2015-03-12 15:11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김대중 정부 시절이 오히려 괜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김대중 정부가 현실을 잘 파악한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을 펼쳤고, 현실 정치로도 연결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김대중 정부 시절을 상기할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문 대표는 "당시 중기중앙회장 출신을 당 부총재로 모시고, 당 내부에 중소기업특위를 설치해 노무현 정부까지 이어졌는데 이후 없어져 아쉽다"며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대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지원, 4대 보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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