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내린 1970.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이 기간 동안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1거래일째 매도세 보이며 929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1천66억원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천810억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모두 매도세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총 5614억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의약품과 금융업, 은행업이 2~3%대 강세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2%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기계와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2~3%대 약세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삼성전자우 등은 상승했습니다.
내일 코스피200 특례편입을 앞둔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0.9% 상승한 27만9천500원에, 제일모직은 2.8% 하락하며 15만6천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경기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현대산업, 두산건설 등 건설주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628.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388억원, 329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46억원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컴투스(4.31%)와 이오테크닉스(3.34%), SK브로드밴드(2.89%)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 가운데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원익IPS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126.4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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