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독일 자동차부품 회사 150억원에 인수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3-12 18:31   수정 2015-03-13 10:40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소재전문 기업인 한화첨단소재가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인 `하이코스틱스(Heycoustics)`사를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는 오늘(12일) 독일 바이에른주 디트푸르트시에 위치한 하이코스틱스 본사를 방문해 기업 인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992년 설립된 하이코스틱스社는 기술력과 품질관리체계, 지리적 접근성 등을 기반으로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연간 300억원 규모입니다.

이선석 대표는 "현재 5곳인 해외법인을 M&A 등을 통해 2020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번 하이코스틱스 인수로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및 부품 글로벌 NO.1 기업’이라는 사업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986년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에 처음 진출한 한화첨단소재는 고강도·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에 있어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GMT(유리 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와 LWRT(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를 비롯해 EPP, SMC, LFT 등 다양한 경량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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