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욕설논란 이태임에 대해 "예의 없다"

`썰전` 허지웅, 욕설논란 이태임에 대해 "예의 없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이태임 욕설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은 최근 욕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이태임에 대해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박지윤과 김구라는 "범죄도 아니고 건강상의 이유도 아닌 욕설 때문에 하차한 것은 방송가 초유의 사태다", "2일 이태임이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 하차 선언을 했다. 하지만 하차의 진짜 이유가 욕설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지웅은 "이태임이 `띠동갑` 바다 입수 촬영 중 예원의 `춥지 않냐`는 말에 갑자기 심한 욕과 함께 화를 냈다는 증언-다들 놀라 촬영 중단-`띠동갑` 팀 이태임 분량 통편집 결정-이태임 인터뷰 통해 억울함 호소-이태임 소속사의 사과와 입장 표명-이태임 제작진과 예원에 공식 사과-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 반짝`도 하차"라며 이태임 욕설 사건을 정리했다.

이어 "방송이라는 것이 단체 작업이잖냐. 본인이 순간적으로 울컥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표출하는 것이 사실 동참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더러 직업인의 자세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행동거지를 정말 조심해야 된다. 이것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변호사 강용석은 "만감이 교차한다. 비슷한 말실수를 겪어 본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썰전` 허지웅 이태임 욕설논란을 다뤘네" "`썰전` 허지웅 이태임 사건 평가했네" "`썰전` 허지웅 이태임 욕설논란에 대해 비판했네" "`썰전` 허지웅 이태임 논란에 출연진들과 이야기 나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