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시장 동향과 특징
전일 한국은행에서 금리인하를 했는데 해외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시장이 외국인, 연기금의 매수를 뒷받침하며 상승 쪽에 무게를 두는 시각을 갖고 있었지만 반대로 시장은 계속 하락했다. 전일 종료된 파생시장 동시만기를 앞두고 조정 하락한 것이다. 금융투자 중심의 매도가 강력하게 나오던 상황이었는데 장 마지막까지 프로그램 매도가 계속 나오면서 시장이 하락했다.
이면에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벤트가 끝난 후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은 원화 환율이 상승 시 매도하고 하락 시 매수했었는데 최근에는 달러 강세와 함께 환율이 1,130원대까지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계속 매수를 하고 있다.
유로발 중장기적 성격의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은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외국인들이 매수를 계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투자에서 코스피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보였는데 이번 주에 코스닥에도 집중 매도가 나오면서 코스닥도 조정을 보였다. 양대 시장이 조정을 보였지만 먼저 코스닥이 올라오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일 이벤트가 끝난 후 금융투자의 매도가 진정되는 가운데 시장이 상승 쪽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시황
해외 주요국 시황을 보면 중국, 호주 등 14개국이 금리인하를 계속 하고 있다. 전일 우리나라도 금리인하를 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의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가 시행되고 있다.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로 인해 양 시장이 차별화되고 있다. 결국 미국은 등락을 하는 박스권의 움직임이 나타나겠지만 유로존의 양적완화와 금리인하의 수혜국들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황은 3월 동시만기 영향으로 주가가 조정 하락했지만 3월 6일부터 종합지수는 2,000포인트를 넘었다가 조정을 보였었다. 3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조정을 보이는 동안 외국인들 2,700억 원, 연기금 4,500억 원 정도 순매수를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투신은 3,600억 원, 금융투자는 9,300억 원 정도 순매도를 했었다.
즉, 이벤트로 인해 투신과 금융투자에서 집중 매도가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벤트 종료 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시장의 종목, 주도 업종은 전기전자, 자동차로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이 순환하며 상승하고 있어 국내 시장도 이벤트 종료 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세 업종 동향
코스피 시장이 저점에서 올라오는 동안 낙폭과대 경기민감주가 많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최근 차별화되고 있다. 유가 정체,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정유, 조선, 철강, 비철금속은 하락하며 중립 이하의 스탠스를 가져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부타디엔, 에틸렌, 프로필렌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화학 업종에 있는 종목들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되고 있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에 외국인들이 계속 매수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 특히 중소형주 중 자동차 업종과 기계 업종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염두에 둬야 한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순환하며 상승을 했었다. 이런 가운데 선두 종목들이 조정을 보이고 낙폭과대 후발 종목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매매하기 곤란했었다.
그런데 전일 과거에 좋았던 IT부품, 핀테크, 바이오, 헬스케어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따라서 코스닥 시장에 조정보다는 종목별 상승과 하락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
관심 종목
코스피 시장의 관심 종목은 국도화학,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벽산, 부광약품, 보령제약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흥기계, 서전기전, 디에이테크, 신진에스엠, 디에이치피코리아, 캐스텍코리아, 넥슨지티, 세코닉스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