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vs 외부 모멘텀 충돌 구간, 투자 아이디어

입력 2015-03-13 14:40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


3월 금통위 기준금리 전격 인하, 시사점은
기준금리 인하는 정책 부양적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시장은 금리인하 발표 시점 전에 이미 국채 금리가 많이 반영돼 있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로 1.5%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기 때문에 이를 모멘텀으로 2,000포인트가 넘어가서 랠리가 온다는 시각은 동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이 올해 6월 정도에 금리인상을 한다면 우리가 금리인하를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레벨에서 유지된다면 전일 은행주가 크게 움직였다가 오늘 쉬고 있지만 은행주의 NIM 바닥이 올해 3분기 정도라면 변화 가능성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 반영되면 주가가 강해지는 그림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코스피&코스닥, 추가 상승 위한 조건은
2009년부터 금리가 인상기에 차화정이 됐었다. 즉, 시크리컬 쪽의 대형주 시장이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기준금리가 내려오는 시기에 우선주 비중과 중소형주 비중이 올라갔었다. 중요한 것은 금리를 내렸는데 조금 더 레벨 다운되고 유지가 된다면 성장주 베팅이 다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내리기도 쉽지 않다면 시장의 성격은 변할 수 있다.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예금의 PER도 상당히 높아졌다. 과거 2014년 12월쯤 예금금리 PER은 46배였는데 이번에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50배로 더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성장주의 고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는 시기는 조금 더 지연될 것이다. 따라서 전일 헬스케어 등 성장주 밸류에이션 중 정당화되는 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 유지한다.

美 연준 예상 행보와 국내증시 영향력
2015년 전체를 보면 올해 Fed 금리인상 시기는 올 것이다. 하지만 금리인상 전에 노이즈가 생기는데 이때가 기회다. 즉, 실적 때문에 변동성이 나타날 때 시장이 출렁인다면 좋은 매수 기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가 더 강해져서 교역량이 줄어들면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는 부정적이라는 교과서적인 시각들이 많다. 하지만 1990년 이후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달러가 강해진 시기는 1번밖에 없었다. 당시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다. 따라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출구전략보다는 정책 스위칭일 가능성이 높다.

유망 대형주 선별 기준
금리가 올라가야 기대수익률이 상승해서 성장이 아닌 가치에 주목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가치주는 대형주다. 보유 가치가 높은 종목은 성장하는 기업이다. 트레이딩 가치가 높은 것은 경기 순환 사이클에 관련된 시크리컬이다. 이제는 대형주의 아이디어를 과거처럼 경기가 좋아지면 시크리컬에 베팅하는 사고로 보면 안 된다. 대형주의 핵심 변수는 환율과 유가다. 저유가라면 당연히 소비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비재에는 IT, 헬스케어, 경기민감 소비재가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동차보다는 IT가 괜찮다. 즉, IT, 헬스케어, 성장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매크로 환경의 조합에서는 적절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유망 중소형주 선별 기준
한샘의 시가총액은 많이 증가했지만 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많이 감소했다. 따라서 중소형주라는 잣대로 보지 말고 비즈니스가 커지는 곳이 어딘지 주목하며 접근해야 한다. 중소형 유망주는 유진로봇, 산성앨엔에스, 솔브레인, 한솔케미칼, 고려제강, 하림홀딩스, 일진홀딩스 등으로 지수에 연연하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강세장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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