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종영 박서준, 소녀시대 유리 등장에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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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종영 박서준이 소녀시대 유리 등장에 기겁하며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1년이 흐른 뒤 `킬미 힐미`라는 제목의 소설을 발간한 오리온(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온은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서점에 갔다가 한 여성팬(유리 분)과 마주쳤다.
그 여성팬의 미모에 반한 오리온은 "오메가 작가의 팬이냐"고 물었다. `오메가`는 오리온의 필명.
그 여성팬은 "오메가 작가님 실물 한 번 보는 게 제 꿈이다. 원빈 급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오메가 작가가 나한테 준 펜이다"라며 만년필을 건넸고, 여성팬은 고마워하며 "커피 한 잔 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후 오리온은 그의 이름을 물었고, 여성팬은 "요나예요. 안요나"라고 대답했다. 안요나는 차도현(지성 분)의 교대 인격 중 하나로 오리온을 짝사랑한 바 있다. 이에 오리온은 기겁을 하고 도망쳐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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