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의 엄마 심혜진과 새댁 박주미가 한 가족 되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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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계속되는 마찰 끝에 감정이 상했던 심혜진과 박주미가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화해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은 화가나 자리를 뜨고 그대로 굳어버린 박주미는 설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심혜진 역시 화를 내고 돌아섰던 것이 계속 신경 쓰였던 터에 박주미가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불편하긴 똑같았다. 가슴속에 이야기를 담아둔 채 마음이 무거운 시누이와 올케는 아침식사 시간에도 끊임없이 서로를 의식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역시 가족이었다. 심혜진은 딸 설현에게 박주미를 위해 쌈을 싸주라고 말하며 미안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그런 시누이의 마음이 와 닿은 것인지 식사 후 박주미는 물에 비타민을 타 심혜진에게 건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심혜진은 박주미의 엉덩이를 살짝 치고는 "이해해. 괜찮아"라고 말하며 눈 녹듯 풀리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가족` 심혜진-박주미, 화해 잘했어요" "`용감한 가족` 심혜진-박주미, 가족들이란 이런거지" "`용감한 가족` 심혜진-박주미, 싸우면 더 가까워지는 듯" "`용감한 가족` 심혜진-박주미, 둘다 정말 예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끈끈해진 6명의 가족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2 `용감한 가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사진=KBS2 `용감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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