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객선 전복, 정부와 외신 전하는 내용 혼선...
미얀마 여객선 전복 미얀마 여객선 전복
미얀마 여객선 전복과 관련해 미얀마 서부해역에서 13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여객선이 전복돼 미얀마 북서부 지역 인근 해상에서 승객 20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50명 가까이가 실종돼 안타까움을 전했다.
미얀마 정보부는 “승객 200명을 넘게 태운 2층 여객선 ‘아웅 타콘 3호’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8시쯤 미에본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됐다고 미얀마 정보부는 전했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167명은 구조됐고 실종자나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숫자에서 미얀마 정부의 발표와 일부 외신들이 전하는 내용이 달라 혼선을 빗고 있다. 중국 CCTV는 사고가 난 ‘아웅 타콘 3호’에 정원보다 훨씬 많은 300명 가까운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이번 사고로 100명 정도가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해상에서 심하게 인 풍랑으로 배가 측면으로 넘어진 뒤 전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CTV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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