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국내에서 2000여명의 일본팬과 팬미팅…'여전한 인기'

입력 2015-03-16 14:22  

김재중, 국내에서 2000여명의 일본팬과 팬미팅…`여전한 인기`


그룹 JYJ 김재중을 만나기 위해 2000여 명의 일본팬들이 한국을 찾았다.

김재중은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 `2015 All of JAE JOONG`을 진행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김재중을 만나기 위해 일본 팬 2000여명이 국내를 방문, 근래 한국을 찾은 일본 팬들의 규모 중 최대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재중은 팬미팅에서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스파이`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작품들에 대한 총망라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재중은 시상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타이와 턱시도를 매치해 등장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베스트 섹시상` 부문은 김재중 주연의 드라마 `스파이`의 김선우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한 일본관계자는 "`스파이`가 신개념 가족 첩보물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김재중의 또 한번의 변신에 대해 벌써부터 일본 내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재중은 시상식 가운데 팬들을 위한 무대로 2011년 출연작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OST `지켜줄게`, 첫 솔로 미니음반 수록곡 `One Kiss`등을 열창,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회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JYJ 멤버 박유천과 김준수가 따뜻한 멘트가 담긴 영상편지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재중은 마지막으로 `공로상`을 팬들에게 돌리며 "팬 여러분 모두 10년동안 수고 많았다. 팬 여러분들이야말로 나의 가장 큰 업적이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해 진한감동을 선사했고, 돌아가는 팬들을 위해 화이트데이 사탕을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군입대를 결정지은 김재중은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재중 팬미팅, 일본팬들 엄청 많이 왔네" "김재중 팬미팅, 한국에서 개최했는데 일본팬들이 이렇게나 많이와?" "김재중 팬미팅, 재미있었겠다" "김재중 팬미팅, 군입대 전에 팬들과 인사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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