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달러 약세' 속 기술적 반등

입력 2015-03-17 06:37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16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가치 상승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전거래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입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7.98포인트, 1.28% 오른 1만7977.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7.75포인트, 1.19% 높은 4929.51를, S&P500지수는 27.76포인트, 1.35% 상승한 2081.1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하락했는데 달러화의 속도 조절은 투심 안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단,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는 관망세 속 시장 거래량은 제한적이였습니다.

한편,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3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3월 뉴욕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인 8.5를 하회하는 6.9를 기록했습니다.

2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송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운송지수는 1.63% 오른 가운데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과 페덱스는 각각 2.2%, 2.3%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업 인수 합병 모멘텀에 힘입어 헬스케어주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가운데 듀폰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4%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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