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토니모리 페이스믹스 롱래스팅 컨실러, 6500원.
컬러: 01 라이트 베이지.
한줄 평: 한여름 워터파크에서도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딱.
총평: 평소 메이크업으로 잡티를 커버하고 다녀서 민낯공개를 꺼리는 이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일명 ‘잡티의 메카’로 불리는 기자는 여름에 물놀이를 갈 때마다 곤혹스러웠는데요. 물에 들어가면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지워지기 십상이라 어떡해서든 얼굴을 사수하려고 남은 모르는 노력을 하곤 했습니다. 이는 기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도 한 잡티 한다’라고 하는 이들이라면 기자와 같은 고민을 당연히 했을 것입니다.
토니모리의 컨실러는 그런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입니다. 컨실러를 바르고 물이 닿아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상술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정말로 컨실러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이 묻고, 문지르지만 않으면 컨실러가 그대로 유지되죠. 물이 마른 후에는 손으로 문질러도 컨실러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커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 정도는 넘어갈 수 있죠.
이 녀석의 장점이 워터프루프 효과만은 아닙니다. 발림성도 훌륭하죠. 크레용을 사용하는 것처럼 아주 매끄럽게 피부에 발립니다. 피부에 바른 컨실러를 내장된 어플리케이터로 톡톡 두드려주면 손을 이용하지 않아도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리하죠. 손으로 문질러도 컨실러가 사라지지 않을 정도의 밀착력도 마음에 듭니다. 짙은 점도 가릴 만큼 커버력도 훌륭한 편이니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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