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인 요즘. 성형수술을 하는 여성들은 콤플렉스를 개선하여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이나 일상생활 시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수술을 선택한다고 한다. 반면 남성들은 외적인 개선 외에도 기능적인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휜코교정이다.
휜코는 코만곡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는 콧등이 굽어 좌우 어느 한쪽으로 삐뚤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이때 비중격에도 변형이 있을 수 있는데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한다. 코는 코뼈, 상외측 연골, 코끝연골(비익연골), 비중격 이렇게 네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휜코는 이 네 부위 모두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로 휘었는지에 따라 수술의 범위는 달라진다.
휜코교정은 휘어진 정도와 위치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진다. 미세한 정도의 휜코는 외관상 좌우 경사 차이가 나는 부위에 연골이나 진피를 이식하여 덜 휘어 보이게 하는 간단한 시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의 여러 구조가 동시에 휘어 있고, 눈에 띄게 휜코는 정확한 진단 후에 그에 따른 적절한 교정이 필요하다.
비중격이란 콧속 공간을 둘로 나누고 있는 벽 같은 구조물로, 뼈와 연골 부분으로 되어 있다. 즉, 콧등을 받쳐주고 있는 콧속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둥이 삐뚤어져 있거나 반듯하지 못한 것을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하며, 한마디로 콧속이 휘어진 병이라고 할 수 있다. 휜코 교정 시에는 반드시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지 확인하여 같이 교정해주어야 한다.
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휜코는 코뼈와 코 안의 비중격 연골이 함께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비염 및 코골이 증상, 축농증 등 코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기능적, 미적 차원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