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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오는 22일 텍사스와 원정경기에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가진다(자료사진=LA 다저스) |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부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팀도 10-5 승리했다.
홈런을 하나 맞아 1점을 내줬지만 탈삼진은 2개를 잡고 볼넷도 1개만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팔꿈치 부상 후 첫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다. 두 차례 등판 기록은 5이닝 3안타 3실점.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커쇼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를 이루는 투수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32경기 선발 등판해 무려 202.1이닝을 소화,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크레이그 젠트리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레인키는 조이 웬들, 마르쿠스 세미엔, 빌리 버틀러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그레인키는 3회 선두 조시 페글리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1실점 했다. 이후 세 타자 모두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레인키는 오는 22일 텍사스와 원정경기에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가진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텍사스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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