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 방송부터 충격…어떤 내용?

입력 2015-03-17 15:36   수정 2015-03-17 15:48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 방송부터 충격…어떤 내용?


가처분 신청 논란 끝에 첫 방송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화제다.



CBS는 이단 논란이 끊이지 않는 종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실체를 파해치는 8부작 다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기획하고 16일 1부 `계시록`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인인 딸을 둔 부모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아빠는 딸에게 "네가 신천지 인이든 아니든 간에 우린 가족이잖아. 변함이 없어. 다혜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충격을 더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다혜야.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 엄마 봐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CBS는 지난달부터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벌이며 방송을 예고해 논란이 예상됐다.

신천지 측은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일 "신천지측의 가처분 신청 이유없다"며 이를 기각했고 방송이 나가게 됐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가 창립한 신흥 종교로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 세계 95개 교회와 20만 명이 넘는 성도가 있다. 매년 입교하는 성도 수는 평균 2~3만 명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8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인터넷 신천지 아웃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CBS JOY, 유투브 등 SNS에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어쩌다가 저렇게 됐을까?"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충격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오히려 더 방송돼야 할 듯"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저럴 수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