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28.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면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최근 급등한 달러화 가치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세에 나서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성명에 인내심(patient)라는 문구가 유지될 지입니다.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빠지면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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