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통합한도 금융은 기업들이 평소 별도의 한도를 받아야 했던 무신용장 방식의 수출환어음 매입거래와 수입신용장 개설거래, 운전자금 용도의 외화대출 등 세 가지 대출한도를 하나로 통합한 상품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용도별로 각각 약정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약정 체결로 해당 거래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기존에 개별로 약정시 한도가 부족하면 이용할 수 없었던 대출 과목도 통합한도 범위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업들의 신속한 유동성 해결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약정하지만 연장이 가능하고, 수출입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미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중국 위안화(CNY) 등 6개 통화로 약정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담보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를 체결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광춘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예상치 못한 수출입거래로 일시적인 한도부족을 겪게 될 기업들이 신속하게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거래에 대한 불필요한 한도를 줄일 수 있어 은행 신용리스크 관리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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