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자본시장 중심 금융구조 전환‥거래소 제도 개편"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3-17 16:15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거래소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후 금융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금융개혁` 3대 전략, 6개 핵심과제, 18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전략으로는 자율책임 문화 조성, 실물지원 역량 강화, 금융산업경쟁 제고 등이 제시됐으며 금융감독 쇄신, 금융사 자율문화 정착, 기술금융 확충, 자본시장 기능 강화, 핀테크 육성, 금융규제의 큰 틀 전환 등이 핵심과제입니다.

금융위는 우선 자본시장의 기능을 강화해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금융구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이 각각의 특성에 맞게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거래소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마련한 코넥스 시장 운영방식도 전면 개편됩니다.

지금까지 코넥스 상장 기업들은 3억원으로 정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 한도를 완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는데 이 같은 건의를 포함, 기업의 상장 규제 등 공급자 측면에서의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모험투자의 제약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회사의 자기자본 규제도 바꿀 방침입니다.

은행, 보험 등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금융기관들이 모험자본에 투자할 때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낮춰 모험투자를 지금보다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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