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순방의 결과와 결실들이 국민과 기업들에 더 큰 혜택이 되고 다시한번 경제가 크게 일어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두분 대표님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다가오는 제2 중동붐이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져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정치권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 "그동안 대통령께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심초사하셨지만 정부의 경제정책은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며 "경제정책을 대전환해 소득주도 성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법인세 인상, 세입자 주거난 해결, 가계부채 대책 마련 등 4대 민생과제 해결을 제안하는 한편 연내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건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김 대표는 "결국 국정의 90%가 경제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만 겪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다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여야가 같이 이해하고 협조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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