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의 혼전임신에 대한 양가 가족들의 반응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천희는 1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내 전혜진과의 연애,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희는 "전혜진의 혼전임신에 깜짝 놀란 장인어른이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셨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모님은 앓아 누우셨다. 딸의 임신을 받아들이지 못하셨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진 아이이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다행히 검사결과 아기는 건강했고, 이천희는 "산부인과에서는 `아이는 축복이다. 결혼 시키라`고 조언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천희는 "장모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는데 `그러면 결혼해`라는 한 마디를 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반면 "우리 집에서는 잘 했다고 했다. 나와 전혜진이 교제하는 것도 알고 있고 다들 전혜진을 좋아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천희는 "임신 후 아내가 입덧이 심했는데 나도 같이 왔다. 임신으로 아내가 17kg이 쪘었는데 나도 16kg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천희 전혜진,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이천희 전혜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이천희 전혜진, 행복해 보인다" "이천희 전혜진, 장인어른 장모님 반대가 심했었네" "이천희 전혜진, 잘 어울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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