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라노출과 삭발을 강행한 배우 김호정이 눈길을 끌고있다.
김호정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영화 `침향`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에 출연해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했다. 김호정은 삭발은 물론 노출까지 마다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있다.
앞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다"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 김호정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유호정)과 지영라(백지연)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중상류층 전업주부 엄소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권택 `화장` 김호정, 영화 기대된다" "임권택 `화장` 김호정, 노출신 때문에 화제네" "임권택 `화장` 김호정, 전라신을?" "임권택 `화장` 김호정, 연기 기대된다" "임권택 `화장` 김호정, 촬영하느라 힘들었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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