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밀착형 길거리 생활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 19일부터 연중 ‘뮤지컬 거리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거리공연’은 3월 19일 처음 시행된다. 3월 19일 공연은 16시 30분 중앙파출소 앞과 19시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펼쳐진다. 이후 11월까지 지역 뮤지컬 관련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된 공연팀이 매주 1회씩 연 40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동성로 한일극장 앞 뮤지컬광장 지상을 고정 장소로 한다. 매주 일반시민은 물론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도 동성로에서 언제든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행사 및 각종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공연장소를 바꾸어 순회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뮤지컬 거리공연’의 1회 공연 인원은 10~35명으로 다양하게 출연한다. 뮤지컬 공연 상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버스킹 스톱’도 설치한다.
대구시 김성원 문화콘텐츠 과장은 “지역 대학 뮤지컬 관련학과 재학생이 중심이 된 ‘뮤지컬 거리공연’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대구를 찾는 외래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향유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미래 공연문화계를 이끌어 갈 젊은 신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역만의 특화된 길거리 공연으로 뮤지컬 관광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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