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의 정유미와 이초희가 남다른 여여(女女)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서 국인엽(정유미)과 사월(이초희)은 과거 양반과 몸종 사이였을 때부터 신분을 뛰어넘는 우애를 자랑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두 사람이기에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매처럼 서로를 의지했다.
특히 국인엽이 하녀로 전락한 뒤 우여곡절 끝에 같은 행랑채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함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생사를 오가는 수차례의 위기와 이별을 함께 겪으며 더욱 끈끈해지고 단단해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케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앞서 방송에서 사월이 국인엽에게 "아씨가 몸종 복은 좀 있는 거 같지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자 "사월아 넌 이제 내 몸종 아니야. 넌 더 이상 하녀가 아니야. 넌 유일한 내 가족이잖아"라고 말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보다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녀들` 정유미-이초희, 정유미 정말 예쁘다", "`하녀들` 정유미-이초희, 이초희 연기 잘한다", "`하녀들` 정유미-이초희, 여여 케미 정말 매력있어", "`하녀들` 정유미-이초희,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하녀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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