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원정도박설 해명 들어보니··"교포신문 기자 25만달러 요구"

입력 2015-03-18 16:55  

태진아 원정도박설 해명 들어보니··"교포신문 기자가 돈 요구해 안주자.."

태진아 원정도박설 해명.. 취재기자 지인 통해 "도박 사실 폭로하겠다" 돈 요구

`태진아 원정 도박설 해명` 가수 태진아가 `원정 도박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법적대응 의지를 밝혔다.

태진아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억대 도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렸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 나를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해명했다.

태진아는 이어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한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연락이 와서 25만불에 이르는 돈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며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사저널USA는 17일(현지 시간) 태진아가 로스엔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 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 소속사 측은 `억대도박 연루` 오보에 대해 법적 대응 등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진아엔터테인먼트/ 태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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