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신천지, 대학생 가장 선호"...왜?

입력 2015-03-18 16:00   수정 2015-03-18 16:00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신천지, 대학생 가장 선호"...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청춘`편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에서는 1부에 이어 대학생 효은(가명)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천지가 전도 대상으로 대학생을 가장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일꾼을 찾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대상이 된다. 그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천지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바로 대학생이다"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신천지 피해자인 효은은 "전도할 때도 `너희가 공부해 보면 알겠지만 성구도 외우고, 다시 복음을 가르치기라도 해야 되는데 누가 지금 공부를 많이 하고 있고, 누가 더 잘 가르칠 수 있겠느냐.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청년들이야말로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많이 권고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또한 효은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진에 신천지를 처음 접한 경로를 공개했다.

그가 신천지를 처음 접한 경로는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난 신천지 신도 친구가 `심리상담`을 통해 효은에 전도했다.

효은은 제작진을 통해 "로보트였다. 거기서 시키는 대로 했었다. (신천지의) 교리를 아주 교묘하게 집어 넣어서 거기서 일하게 만들고 오로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일을 했었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아닌 그렇게 생활했다"고 말했다.

방송과 관련 신천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C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해석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CBS는 법원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16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8부작 시리즈를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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