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지난 18일 오전 국방부. 한국경제신문사와 국방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병영생활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번에 국방부 청년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게 됐는데, 군생활과 사회 진출을 지원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병영멘토링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은 수년째 1사1병영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 군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부터는 청년위원회가 병영 멘토링에 참가하면서 보다 실질적인 취업 창업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군에서)경력 단절이 되지 않고 군에서도 자기 개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업무 협약에 앞서 철원에 위치한 3사단에서 열린 병영 멘토링에 참가한 군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
일방향적이고 집단적으로 진행하던 과거와 달리 소규모 진행하는 멘토링과 특강은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백재선 병장
"군대 안에서 책도 많이 읽고 고민 많이 하라고 조언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한 군 생활이 그렇게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라 열심히 한 만큼 사회 나가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들도 제대 군인과 전역 장교 대상의 특별채용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수차례에 걸친 채용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정호 롯데 인사 담당자
"2011년 이후 대졸 공채와 별도로 전역 장교 특채를 벌여 두자릿수 선발을 하고 있다. 조직 적응력이 높고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퇴직률은 낮고 승진을 잘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와 청년위원회의 찾아가는 병영멘토는 제대군인과 직업군인의 사회진출을 위한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며 일자리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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