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개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1천536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25.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이 598억 원, 한국자산신탁 233억 원, KB부동산신탁 148억 원 등 11개사 모두 흑자를 냈습니다.
부동산신탁회사의 총부채는 1년간 6.5% 감소한 반면 자기자본이 12% 증가해 전체 자산은 1조 6천962억 원으로 7.3% 늘었습니다.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평균 973.9%로 205.5%포인트 상승했으며, 11개사 모두 적기시정조치 기준을 상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차입형 토지신탁 부문에 대한 수익의존이 높고, 상위업체간 시장점유율 다툼으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고,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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