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동시간대 시청률 2위 기록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5-03-19 09:56  

MBC 드라마 `앵그리 맘`이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앵그리맘` 1회는 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킬미, 힐미`의 첫 회 시청률이 나타낸 9.2%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마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1%,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3.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앵그리맘` 1회에서는 딸 오아란(김유정)이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강자(김희선)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을 찾아가는 등 노력했지만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서 강자는 한 클럽을 찾아갔다. 클럽에서 자신을 막는 남자들을 쓰러트린 강자는 "너희 보스에게 전해. 벌구포 사시미가 왔다고"라고 말해 강자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이날 강자 역의 배우 김희선은 거친 욕설부터 화장기 없는 얼굴, 파마머리, 액션 연기까지 완벽한 억척 아줌마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앵그리 맘` 시청률, 기대된다", "`앵그리 맘` 시청률, 빨리 보고싶다", "`앵그리 맘` 시청률, 김희선 정말 예쁘다", "`앵그리 맘` 시청률, 김유정 연기 정말 잘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얘기를 그린 드라마. 김희선을 비롯해 주지훈,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앵그리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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