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4원 떨어진 1,110.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FOMC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는 삭제됐지만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에서는 6월보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성명 발표 이후 글로벌달러화 강세가 조정을 받으며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 초반으로 급락했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도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17.45원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장중 엔화와 유로화 강세 흐름에 따라 원·달러 하락폭은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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