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만 6천808가구 분양, 수도권 물량 급증

입력 2015-03-19 10:48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의 문턱이 낮아지고 전세매물 부족과 사상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공세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이 달보다 1만 4천275가구 급증한 5만 6천808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3월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물량인 2007년 12월을 갱신할 전망이었지만,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건설사들의 눈치작전에 일정이 다수 변경되면서 분양을 미뤄진 영향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3월보다 60.8% 증가한 3만 7천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천236가구, 서대문구 ‘e편한세상아현역’ 1천910가구, ‘아현역푸르지오’ 940가구 등 7천667가구를 선보인다.

경기도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와 `동탄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등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7.9%인 2만7천229가구가 공급되고 인천은 ‘e편한세상서창’, ‘인천서창2호반베르디움’ 등 2천11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분양물량은 경남과 충남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3월보다 1.4% 증가한 1만 9천802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에서는 ‘거제2차아이파크1,2단지’와 ‘창원감계힐스테이트2차’ 등 지방 시도 중 가장 많은 물량인 4천664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충남은 ‘서산읍 내동 양우내안애’ 954가구, ‘천안 신부동 힐스테이트’ 984가구 등 3천278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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