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슈에무라 커버 크레용, 3만 1000원.
컬러: 3YR Light-3YR Medium.
한줄 평: 더이상 피부 톤에 딱 맞는 컨실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
총평: 다채로운 컬러 구성이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하나의 컨실러에 2가지 컬러가 담겼는데요. 2가지 컬러가 들어간 컨실러가 6종류로 나뉘어있습니다. 덕분에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컨실러를 고르기 좋죠. 기자는 피부 톤은 밝지만 잡티가 많은 편이라 3YR Light-3YR Medium을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컬러를 섞어서 피부 톤에 맞추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리합니다. 그저 펜으로 슥슥 문지르기만 하면 되죠. 상대적으로 짙은 컬러로 컨실러를 커버하고, 밝은 컬러로 눈 밑을 밝히니 칙칙한 인상이 환해졌습니다.
커버 크레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당히 촉촉한 것도 장점입니다. 아주 부드럽게 그려져서 예민한 눈가에 자극이 안가서 좋았습니다. 촉촉함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리퀴드 제형은 잘 번지기 마련인데요. 슈에무라의 커버 크레용은 펜슬타입이라 번짐도 적었습니다. 바른 직후에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어서 밀착됐죠. 덕분에 아침에 바른 컨실러가 저녁까지 유지되어 편했습니다. 메이크업이 금세 사라져서 고민인 이들이 사용하기 제격인 컨실러입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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