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고점 돌파 가능"‥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앵커>
갤럭시 S6 기대감에 닷새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은 잠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전고점인 157만6천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9일 최고가 151만원)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대한 호평과 실적개선 전망이 닷새연속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장마감까지 150만원선을 지키지는 못했지만(147만, -2.2%) 증권사들은 전고점(157만6천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적자였던 시스템 반도체에서 새로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스마트폰도 작년같은 상황은 다시는 안올 것 삼성전자를 괴롭히던 두가지 요소가 모두 해소됐기 때문에 전고점 돌파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지난 3월1일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S6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2분기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탈프레임과 글레스 케이스 등 디자인과 경쟁모델을 능가하는 동작속도, 편의성 등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올해 2분기부터 비메모리부문의 본격적인 실적개선도 예상됩니다.

이때문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상향됐습니다.

현재 26개 증권사의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168만3462원으로 최고 185만원(유진투자)까지 나왔습니다. (대신증권 160만원. 현대증권 155만5천원. 메리츠종금 175만원, 유진투자증권 185만원, 신한금융투자 175만원)


전문가들은 다음달(4월) 10일 시판 이후 갤럭시S6의 국내판매 호조세가 확인되고, 유럽발 유동성 장세가 더해진다면 당분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