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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볼티모어전 이후 침묵하고 있지만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향해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자료사진=피츠버그 SNS) |
3경기 연속 무안타는 아쉽지만 클린트 감독은 강정호(28,피츠버그)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디트로이트전에 3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50까지 하락했다.
지난 16일 볼티모어전 이후 침묵하고 있지만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향해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클린트 감독은 이날 MLB닷컴을 통해 “강정호는 자신감 넘치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선수”라며 “그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강정호가 큰 부담 속에서 묵묵히 경기에 나서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앤드루 맥커친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과 흡사하다”며 “한국 최고의 선수가 미국에서도 인상을 남기려고 한다”며 칭찬했다.
스프링캠프 초반 강정호의 멀티 포지션 소화능력 점검 의사를 밝혔다.
시범경기 동안 유격수와 3루수 역할을 부여하며 그의 수비력을 점검했던 그는 “이번 주 내로 강정호를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라는 구상을 밝혔다.